길 만한 사람이어야

길 만한 사람이어야 함위드는 쾌재를 부르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았다 직감적으로 이 퀘스트는 매우 흔하지 않은 것임을 알 수 있었다왜냐하면 발동 조건이 까다롭기 그지없다 수련소 교관과의 친밀도라니 과연 누가 올릴 엄두나 냈겠는가웬만한 사람들은 찾아오지도 않는 장소가 수련소였다 스킬을 익히더라도 굳이 허수아비에게 사용해 볼 필요는 없는것이었고 위드처럼 무식하게 스탯을 올리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도 많지 않다찾아보면 있기야 하겠지만 위드만 하더라도 3주 동안 거의 모든 시간을 허수아비와 보내 왔다 이 정도로 집념이 강한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게다가 교관과의 친밀도라니 위드처럼 돈이 없어서 밥을나누어 먹기 위해 아부를 펼치며 다가가지 않는 한 여간해서는 올리기 쉽지 않은 것이었다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도 로자임 왕국의 세라보그 성그리고 조각술에 대해서 함께 욕을 하면서 맞장구쳐 줄 사람은 그야말로 위드뿐이라고 할 수 있었다마침 잘됐다 그렇지 않아도 돈이 없어서 밥을 굶을 지경이었는데 난이도도 낮으니 쉽게 해결할 수 있겠지위드의 고개가 교관의 앞에서 위아래로 끄덕여졌다물론입니다 그런 허황된 소문을 믿지는 않지만 달빛을조각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제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퀘스트를 수락하셨습니다그래 주면 고맙겠군 자네가 이 일을 맡아 줄 것을 믿고있었네 이것은 착수금이고 우선은 성내의 조각 상점에 가서 정보를 수집해 보도록 하게나그러면서 교관은 2실버를 주었다공복감을 채워 주는 가장 맛없는 보리 빵 1개가 3쿠퍼였다 1실버가 100쿠퍼이니 위드는 착수금으로 66개나 되는보리 빵을 살 돈을 벌었다물론 퀘스트를 완수한다면 추가 보상도 얼마든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좋았어 이제 당분간 밥걱정은 안 해도 되겠군굶주림에는 이미 이력이 나 있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배를 곯는 게 싫었다[교관의 의뢰] 위드는 분수로 가서 수통에 물부터 채운 후에 조각 상점으로 향했다 주변에는 유저들로 북적거린다사실 위드에게는 이번이 첫 나들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레벨 17 이상 성직자 구합니다라소크 동굴 탐험하실 동료를 구하고 있어요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위드에게 관심을 갖진않았다 흉갑도 없이 여행자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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