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거라고 믿고 있었다나 뭐라나전속 통역인 라카드가 콧구

줄 거라고 믿고 있었다나 뭐라나전속 통역인 라카드가 콧구멍을 후비적거리며 중얼거렸다 이런 곳에 있었으니 마을을 아무리 돌아다녀도 찾을 수 있을 리가 없지아크는 라자크를 만나 대략적인 사정을 들었다 지난 몇 달 동안 망자 상인을 괴롭힌 소음의 정체는 바로 라자크였다 소환수가 된 존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처음 계약을 맺었던 장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리고 라자크가 처음 소환된 장소는 바로 이곳 폐성의 지하 감옥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스탄달이 떠오를 때 죽음의 맹약 스킬을 사용해 아크를 부활시키고 라자크는 강제송환 되었다 그때부터 라자크는 이 어둡고 외로운 공간에서 아크의 재소환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도 그렇다 라자크와 헤어진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다 그리고 현실의 한 달은 뉴 월드의 세 달에 해당하는 시간인 것이다시간이 흐르자 라자크는 불안해졌다 이대로 버림받는 것은 아닐까 아크가 자신이 있는 곳을 찾아낼 숭 있을까 그런 불안감에 휩싸인 라자크는 도저히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수가 없었다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신이 들 때마다 자신을 막고 있는 공간을 온 몸으로 부딪쳐 왔다고 한다 그때 울린 소음이 망자 상인을 히스테리로 몰아넣은 것이다기특한 녀석소환수는 아크와 달리 물리 법칙이 100 적용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벽에 몸을 부딪친다는 것은 그만큼 아크에게 돌아오고 싶었다는 말이 아닌가 게다가 라자크가 강제송환된 것은 죽었던 아크에게 생명력을 몽땅 뽑아 줬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시 찾아오는 데 한 달이 넘게 걸리다니 막상 라자크를 보니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라카드는 콧방귀를 뀌며 중얼거렸다헹 너 변태냐 벽은 왜 들이받아 그리고 주인이 안 부르니 편하기만 하더라 하긴 이런 곳에서 살면 그렇지도 않겠지만 암울한 녀석인 줄은 알았지만 설마 이런 곳일 줄이야그러고 보니 소환수의 영역은 처음 계약할 때의 장소라고 했지 그런데 왜 감옥인 거야뭐 뻔하잖아 감옥에서 죽은 거지 틀림없이 엄청나게 나쁜 놈이었을 거야딱딱딱 딱딱라자크가 잡아먹을 듯이 라카드를 노려보며 이를 마주쳤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침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며 한숨을 불어 냈다 라카드가 통역한 말에 의하면 사실 라자크도 자신이 왜 이런 곳에서 언데드가 됐는지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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