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좋았다

가 좋았다 94 오늘도 공재국은 보고도 할겸 겸사겸사 대 회장 집에 들린 바람에 같이 저녁을 먹게 된 것이다 그러나 맵고 짠 음식 은 질색이어서 밥 한 술에 된장국 한 숟가락씩만 먹고 있 다 밥을 삼킨 공재국이 손대호를 바라보았다 방금 김경철과 심종택하고의 사건을 보고한 참이어서 손대호의 평가가 궁금 했기 때문이다 공재국의 시선을 의식했을 텐데도 손대호는 밥을 떠 넣고 겉절이와 조개젓의 맛을 음미하듯이 눈을 가 늘게 뜨고는 오래 씹었다 그러더니 불쑥 말했다 김경철의 별명이 아마 야차였다지 밤 귀신이야 3년 전 에 수원의 양대 파벌의 회장 둘이 겨우 사흘 만에 한 놈은 병신이 되었고 한 놈은 죽었어 그것이 그 놈 김경철의 짓 이란 소문이야 그렇습니까 그 후로 김경철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수원 양대 파벌 의 조정자 역할을 해왔어 사업감각도 상당해서 그 놈이 운 영하는 14개 사업체의 매출은 연간 1천억이 되는데 모두 부하들 이름으로 등기 해 걸서 본인 재산은 몇 푼 안된다 는 거야 허 어 심종택이도 김경철이 배후를 조사 해봤겠지 드러난 부분만 말이야 그리고는 별거 아니라 생각했겠구만요 그런 회장이란 없으니까 심종택이 기준으로 보면 저나 제 친척 명의로 십여 개 업체가 등기되어 있어야 실력자 12장 상경 95회장으로 인정죌 테지 재미있다고 표현하신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만 심종택도 만만한 놈이 아냐 김경철의 의도를 알면서도 받아 들였을 것이네 팔아치운 회사를 다시 바친다는데 안 받을 놈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김경철의 의도라 하셨는데 그것이 뭘까요 그건 공자가 읖어봐 그리고는 손대호가 밥을 떠 넣었으므로 공재국이 상체를 폈다 당연히 또 하나의 파벌을 만드는 것이겠지요 가능하다면심종택의 경성회를 가로채던가 흠 조개젓을 씹으며 손대호가 머리만 끄덕였고 공재국이 상체를 자우로 흔들면서 읖듯이 말했다 그 정도 그릇이면 대망을 갖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혹시 오목회의 차기를 바라고 있지는 않을까요 오목회는 손대호가 거느리는 연합체를 말하는 것이다 흠 된장국을 한 수저 떠먹은 손대호가 다시 머리를 끄덕였다 그놈이 머지 않아 내 앞에 나타날 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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