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버티겠다문득 품안에서 데드릭의 앓는 소리가 들려왔다사실

못 버티겠다문득 품안에서 데드릭의 앓는 소리가 들려왔다사실 아크보다 더 다급한건 데드릭이었다온혈동물의 특성상덩치가 작은 데드릭은 체온을 더 쉽게 빼앗길수밖에 없었다심지어 뼈다귀밖에 없는 데이모스도 관절이 얼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이니데드릭은 말할것도 없다임시방편으로 망토안에 넣어두었지만 아크의 몸도 얼음장같으니 체온 유지에 그리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냉형돌물은 뱀은 나무토막처럼 딱딱하게 굳어 버린지 오래였다조금만 더 참아눈보라를 피할만한곳에서 정제수를 끓여 줄게흑더 이상 물도못 마시겠다 물 마시면 더 배고파데드릭이 눈물을 글썽이면 어린애처럼 칭얼거렸다그때살짝 얼린 옷깃 사이로 얼음장 같은 바람이 스며들었다 찬바람을 크리티컬로 얻어맞자 순식간에 눈앞이 아찔해지며 붉은 메시지가 떠올랐다한파로 인해 체온이 10떨어졌습니다체온이 50이하로 떨어져 각종 능력치가 급속도로 떨어집니다칭얼대던 데드릭의 눈빛이 몽롱해졌다어주인왠지 갑자기 따뜻해졌다헤헤헤그런데 졸리다머멍청아정신차려 잠들면 죽는거야죽어 아몰라나 그냥 잘래자고 싶어자게 해줘응안된다고 했잖아아크는 버럭 고함을 지르며 데드릭의 뺨을 후려쳤다얼어붙은 뺨을 후려치자 금세 시퍼렇게 부어올랐다 그러나 데드릭은 느낌조차없는지 오히려 히죽거리며 중얼거렸다때려도 좋아잘수 있게만 해줘딱딱딱딱딱딱딱그때 갑자기 데이모스가 풀썩 눈밭에 쓰러졌다움찔하며 돌아보니 데이모스도 안광이 흐려지며 맥없이 이를 마주쳤다 그나마 잘 버텨주던 데이모스도 이제 한계에 달한 모양이다데이 모스 너너 까지안돼여기서 죽으면 안된다고아크는 서둘러 냄비를 꺼내 주위의 눈을 퍼담았다당장 떨어진 소환수들의 체온을 조금이라도 올릴 방법은눈을 끊여 정제수로 만들어 먹는 것뿐이었다그런 방법으로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아크 역시 꽁꽁 얼어붙어 손발이 뜻대로 움직여 주지않았다빌어먹을무턱대고 들어오는게 아니었어아크는 울컥하며 며칠전의 상황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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